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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수출 900억 달러 돌파 예상"

기사승인 2017.09.13  13: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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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협회 "반도체 수출 비중 16%...한-중 격차 갈수록 줄어"

   
▲ 반도체 V3 낸드.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올해 반도체 수출액이 단일 품목으로는 사상 최고치인 9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반도체의 수출 신화와 수출경쟁력 국제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1.6% 증가한 595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증가분 가운데 38%에 해당한다.

반도체 수출이 연말까지 월간 80억 달러를 유지할 경우 연간 900억 달러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6%에 달한다.

반도체 수출은 1994년 1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2010년 500억달러, 2014년 600억달러를 각각 돌파하는 등 지난 40년간 매년 15%씩 증가해왔다. 특히 지난 2월 이후에는 40% 이상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문형기 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수석연구원은 “반도체는 올해 전체 무역 흑자액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으며 1992년 이후 총 21번이나 수출품목 1위 자리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2016년 기준 8.3%로 세계 5위이지만 메모리 반도체로 범위를 좁히면 27.0%로 뛰어올라 압도적 1위를 차지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가 지속적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시스템 반도체도 올들어 소폭 흑자로 전환됐다.

반도체 부문을 비교우위지수(RCA)로 살펴보면 한국은 중국, 대만 등과 더불어 경쟁력이 높아지는 추세지만 미국과 일본은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한·중 수출경합도(ESI)는 상승하는 추세다.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통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문 수석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초고집적 반도체의 경우 2∼3년 차이나지만 대부분은 1∼2년으로 단축된 상태”라면서 “메모리는 물론 상대적으로 기술 수준이 낮은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yrlee1109@naver.com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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