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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러 바닥 탈출?... 유로 급락 · 엔화환율 폭등

기사승인 2017.09.12  07: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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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리스크 완화, 태풍 '어마' 약화...달러가 모든 통화 압도했다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1일(미국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가치가 모처럼 반등했다. 5거래일 만의 '바닥 탈출(?)'이다. 북한이 지난 주말 추가도발을 하지 않은데다,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한 태풍 ‘어마’의 위력이 예상보다 크게 약화된 것이 미국 달러가치를 상승케 했다.

그러자 최근 연일 급등했던 달러 대비 유로화와 엔화의 가치는 뚝 떨어졌다.

뉴욕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1.56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0.5% 상승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하는 WSJ 달러인덱스도 85.04로 직전 거래일의 84.49보다 올랐다.

지난 주엔 미국 달러인덱스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었다. 그러면서 '바닥 상실'이라는 지적을 받았었다. 북한의 9월9일 정권수립일 추가 도발 우려와 태풍 ‘어마’에 대한 우려가 겹친 탓이었다.

그러나 이날엔 달랐다. 9월9일 북한은 도발하지 않았다. 그리고 플로리다에 상륙한 태풍 어마의 위력도 크게 약화됐다. 그러자 미국시장은 안도했고 미국의 달러가치도 절상됐다.

이날 파이낸셜 타임스는 “9월9일 북한이 도발하지 않은데다 어마의 위력이 약화되면서 글로벌 안전자산을 대표하는 일본 엔화가치, 스위스 프랑, 금값 등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한 어마의 위력 약화는 이날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전망을 약간 높였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을 41.1%로 반영했다. 이는 최근 30%대에서 오른 것이다. 그리고 이런 가운데 이날 달러가치가 상승했다.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자 최근 솟구쳤던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가 모처럼 고개를 숙였다. 이날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는 1.1951달러로 직전 거래일의 1.2037달러보다 크게 떨어졌다. 또한 이날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1.3164달러로 직전 거래일의 1.3197달러 보다 하락했다.

뿐만이 아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09.41엔으로 직전 거래일의 107.84엔 보다 수직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폭등했다는 것은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폭락했다는 의미다.

 

 

최원석 기자 choiup82@choicenews.co.kr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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