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큰 조정 있을 가능성 적어"...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국내 건설 업종과 관련해 “회복 사이클이 끝나고 있지만, 큰 조정이 있을 가능성은 더욱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외국계 기관의 관측이 제기됐다.

크레딧 스위스(CS)는 18일 "지난 7월 국내 주택 거래량이 9만800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며 "이는 지난 10년 동안의 7월 평균을 31% 웃돌았는데, 국내 부동산 시장의 투자심리가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자체 측정한 서울 아파트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7월의 평균가격도 전월 대비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지난 6월에 발표한 미온적인 초기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이 아이러니하게도 투자심리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2일 추가적인 부동산 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2013년 중순 이후 4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회복 사이클이 끝나고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면서 CS는 "2015년 중순 이후 주택가격 상승과 2016년 중순 이후 금리 반등에 따라 주택 구매 여력이 크게 악화된 것과 올해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신규 주택 입주건수 급증이 부동산 시장의 펀더멘털을 압박하는 주된 요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발표한 부동산 정책은 추가 투자자금 유입을 직접적으로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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