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등 D램 수요가 공급 초과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2340선으로 밀려난 가운데 SK하이닉스 주가도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증권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1.36% 하락한 6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3거래일간 8.1% 상승했었다.

SK하이닉스의 향후 실적에 대해 외국계 투자기관인 CLSA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CLSA는 이날 자료에서 “D램 가격이 고점을 찍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최근 주요 D램 수요업체들의 실적 발표는 타이트한 공급과 높은 가격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확인시켜 주었다”면서  “제한적인 생산량 확대와 노드(게이트 길이) 축소 속도 둔화로 2018년 D램 공급 증가율은 올해(20%)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게다가 데이터센터, 모바일, 그래픽 장치의 D램 수요 증가율이 공급 증가율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도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CLSA는 이어 “SK하이닉스의 최근 주가 변동성이 높았지만 2019년 2분기까지 제한적인 웨이퍼 생산량 확대, 노드 축소 둔화, 공급업체들의 이익 극대화 경향 등으로 메모리 가격 경착륙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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