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셀트리온 · 주성엔지니어링 · 메디톡스 등 매수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코스닥이 소폭 하락 마감한 가운데 연일 상승 랠리를 거듭하던 2자전지 소재주들이 약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12.50% 하락한 2만8700원, 엘앤에프는 3.06% 하락한 2만6950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전날 두 종목은 각각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었다. 연일 상승 랠리를 거듭했지만 이날 차익매물이 쏟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디톡스는 3.60% 상승한 63만9500원으로 마감가 기준 신고가를 다시 썼다. 보툭스 국내 1위 기업으로 중국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휴젤(1.55%), 바이로메드(1.88%) 등 도 오름세로 마쳤다.

CJ E&M은 ‘군함도’ 개봉에도 불구하고 3.95% 하락한 7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군함도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초반 오름세였지만 파견직 직접 고용형태 전환 소식에 대한 우려가 커진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5포인트(0.48%) 하락한 667.22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78억원과 19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944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2.25%), 로엔(2.77%), 컴투스(1.51%), 에스에프에이(1.18%) 등은 상승한 반면 코미팜(-2.00%), SK머티리얼즈(-3.24%), 나노스(-4.47%), 원익IPS(-1.45%) 등은 약세로 마쳤다.

외국인들은 셀트리온, 주성엔지니어링, 메디톡스, 휴젤 등을 순매수 상위권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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