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 같은 실적 공개되자 오후 2시12분 현재 주가도 상승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현대자동차는 26일 "올 상반기 중 총 219만7689대의 차를 팔아 47조6740억원(금융 등 10조6639억원 포함)의 매출액과 2조5952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올렸다"고 밝혔다.

이같은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2% 줄어든 수치다. 현대차는 다만 “중국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187만 6052대의 차를 팔았다”고 덧붙였다. 결국 사드 보복 등에 의해 현대차의 상반기 실적이 타격을 받은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드 보복 등 예기치 못한 대외 변수로 인해 중국 판매가 부진했다”면서도 “국내에서의 그랜저 판매 호조, 신흥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크레타 출시 등에 힘입어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2시12분 현재 현대자동차의 주가는 14만8000원으로 1.37% 오른 채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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