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시장 우려 딛고 컨센서스 웃돌아"...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지난 25일 실적 공시에서 2분기에 매출 4739억 원, 영업이익 3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3.9%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42억원으로 같은 기간 182.5% 늘어났다.

이에 대해 글로벌 금융기관인 CLSA는 26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LIG넥스원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다시 궤도에 올라선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는 수출이 증가하고 국내 사업이 꾸준히 호실적을 이끈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CLSA는 “새로운 정부의 방위예산 증가 가속화와 올해 이익 회복과 같은 주요 촉매가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CLSA는 또 “신규 수주는 여전히 저조하긴 하지만, 하반기에 국내에서 더 나은 수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강력한 2분기 실적과 더불어 시장이 방위산업의 펀더멘털 가치를 또다시 살펴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LIG넥스원의 주가는 낮은 상태로 좋은 진입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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