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이슈 해소는 좀 더 지켜봐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호텔신라에 대해 외국계 투자기관이 “면세점 사업은 다소 좋아지겠지만 사드 이슈 해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22일 노무라증권은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 증가세가 계속 부진한 가운데, 중국의 한한령이 계속되고 있지만 양국간의 지정학적인 긴장감은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5월 전국 월간 면세점 매출은 예상보다는 좋았지만, 호텔신라의 매출은 이익 전망을 조정할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노무라는 이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사드 이슈가 해결되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예기치 못한 주가 촉진제가 없고 주가가 거의 목표가에 도달했다”면서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국내 면세점 산업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가 내년에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호텔신라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0.53% 하락한 5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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