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연구 결과 발표, 신제품 개발 등이 상승 모멘텀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스닥 지수가 675.4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셀트리온, 바이로메드, 신라젠 등 코스닥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증권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4.03% 상승한 10만8500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장기임상 3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첫 장기 임상연구 결과 및 체질량(BMI)에 따른 의약품 효능 비교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전일 대비 7.84% 뛰어오른 1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발 중인 루게릭병 치료제에 대해 “오픈라벨 테스트에서 안전성이 검증됐으며 잠재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외국계 투자기관의 보고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라젠은 전날보다 13.92% 급등한 2만7000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9위에 진입했다. 지난 13일부터 5거래일째 오름세로 5거래일 만에 68%나 상승했다. 개발 중인 항암제 ‘펙사벡’의 가치가 1조원이 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증권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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