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때문에 주가 하락 땐 매수 기회"...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크레딧스위스(CS)가 조선업종에 대해 “새 정부 정책이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6일 CS는 “전날 정부가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을 늘리는 방안을 발표했고, 이전 계약대로 미국에서 뽑아올린 첫 LNG가 국내 조선소에서 만든 LNG선으로 운반돼 오는 7월 2일에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S는 그러나 “투자자들이 여전히 조선업의 사이클 회복에 대해 의심하면서 잠재적인 성장동력을 궁금해하고 있고, 시장도 회복의 견고함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와 내년 실적은 작년의 낮은 신규수주를 단순히 반영하는 것에 불과하며 최근 회복 사이클에서는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먼저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실적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경우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CS는 또한 “지난 12일 조선업종에 대해 매수추천을 하면서 외국계 기관 중 유일하게 삼성중공업을 매수 추천했는데 이후 일주일간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주가가 각각 11%, 6%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현대중공업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1.07% 하락한 18만4500원, 삼성중공업은 1.10% 하락한 1만3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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