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성장동력 확충도 강화"...혁신 · 창업 동시 진행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올해 중국경제의 3대 키워드는 ‘중고속 성장’, ‘성장동력 확충’, ‘중국형 글로벌경제 추진’ 인 것으로 분석됐다.

코트라는 28일 ‘2017년 중국의 경제정책과 진출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 경제정책 방향과 시사점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빠르게 변화되는 부분은 ‘중국형 글로벌경제 추진’이다. 중국 주도로 통상질서를 새로 짜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이다. 

이에 따라 중국 지도부는 서비스·투자개방은 물론 FTA 확대 방침을 강조하고 있으며 오는 5월 14일부터 이틀간 ‘일대일로 고위급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중국이 처음으로 조직한 정상급 협력포럼으로 이미 28개국 정상이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중고속 성장’과 관련해서는 성장목표를 6.5%로 지난해(6.7%)보다 약간 낮춰 잡았지만 ‘초과달성 가능’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필요하면 얼마든지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수치상의 성장률에 전전긍긍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한편 ‘성장동력 확충’의 경우 중국 지도부는 표면적인 성장정책 과제로 서비스·소비 촉진 등 내수부양, 신형도시화·지역개발 등 투자확대를 제시했다. 하지만 실제 먹거리 정책의 중심은 ‘인터넷 플러스’와 ‘중국제조 2025’로 대표되는 신성장산업 육성과 혁신 그리고 창업 지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종합해볼 때 올해 중국에서는 파이를 키우는 육성, 기존의 것을 뒤엎는 혁신,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창업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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