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첫 디지털금융공학 석사과정을 고려대와 공동으로 개설하면서 이 같은 과정 개설이 금융권에 확산될지 주목되고 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고려대와 서울 성북구 안암로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디지털금융공학 석사과정 개설을 위한 계약을 이날 오전 체결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고려대학교의 디지털 이론과 신한금융의 금융 실무를 결합한 국내 첫 디지털금융공학 과정”이라며 “고려대는 과정 개설을 위해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과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를 선정해 배치했고, 신한금융도 그룹 내에서 1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0명을 1기 수강생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강생들은 오는 9월부터 4학기 동안 디지털 금융 및 금융보안, 블록체인 ·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 전략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수강후 심사를 거쳐 공학석사 학위를 받게 된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