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다시 50% 아래로 하락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주말을 앞두고 미국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6월 금리 인상 전망이 크게 낮아지면서 하루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CME 그룹의 Fed 왓처프로그램은 오는 6월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22일 오전 5시55분(한국시간) 현재 48.5%로 집계했다. 전날의 62.1%보다 크게 낮아졌다. 0.25%포인트 인상이 58.9%에서 46.5%로, 0.5%포인트 인상은 3.2%에서 2.0%로 낮아졌다. 금리를 결정하는 FOMC 회의는 이때까지 5월3일과 6월14일 두 차례 예정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6일 구체적인 세제개편안을 제시하겠다고 21일 발표한 것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일단 주말의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관건이다.

중도파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파 마린 르펜 후보가 23일의 1차 투표를 통과해 5월7일 결선투표에 진출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우파 프랑수아 피용 후보와 좌파 장 뤽 멜랑숑 후보 또한 오차범위 내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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