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부문 성장하기 위해 중국 극복이 관건"...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CJ E&M(130960)과 관련해 넷마블 상장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극복하는 것이 여전히 관건'이라는 외국계 기관의 의견이 제시됐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CLSA는 24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CJ E&M은 컨텐츠 생산의 수직 통합을 통해 한류의 실제 가능성을 선보이겠다는 야망을 표출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 디지털 유통을 통해 계속해서 광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여겨지고, 핵심인 미디어 컨텐츠와 현지 기업들을 결합하는 해외 전략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그렇지만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중국의 보이콧에 대해 우려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자회사인 넷마블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CLSA는 "CJ E&M이 컨텐츠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활발하게 인수합병(M&A)을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수익성을 높이는 올바른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세운 영업이익률 10%의 장기 목표가 현실적이라고 판단되며, 미디어 부문이 영화와 음악 부문보다 10%의 영업이익률에 더 빠르게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핵심인 미디어 사업의 올해 실적 회복 가능성과 더불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넷마블의 밸류에이션이 주가를 크게 지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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