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환율 하락, 가정간편식 성장은 긍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국내 대표적인 식품 및 바이오 관련 기업인 CJ제일제당(097950)과 관련해 1분기 영업이익률 하락 전망을 반영해 목표가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는 외국계 기관의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24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은 바닥을 찍었고, 식품 부문은 여전히 견고하며, 우호적인 환율이 주가에 아직 반영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즉 "바이오 부문은 연초부터 지금까지 메티오닌 가격이 낮은 가운데, 메티오닌과 리신의 수급 개선에 힘입어 앞으로 가격 하락 위험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하며, 실적 기여도가 큰 식품 부문의 구조적 성장으로 바이오 부문 비중이 낮아질 것이기 때문에 중요성이 떨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크레딧 스위스는 "게다가 원화 강세로 CJ제일제당의 식품재료사업이 수혜를 보고 있고, 가공식품사업의 실적 기여도가 가정간편식(HMR) 사업의 구조적인 성장에 힘입어 계속해서 더 높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바이오 부문과 1분기 식품재료사업의 영업이익률 하락 전망을 반영해 2017년과 2018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8%, 1% 하향하며 이에 따라 목표가도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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