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상 시기 놓고 여러 해석 분분...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때문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2일(미국시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지난 1월의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하면서 “조기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시장의 해석이 엇갈려 눈길을 끌었다.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의 골든 매크로 앤 파이낸셜 데일리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미 연준의 최신 FOMC 의사록은 "다수의 정책 입안자들이 ‘조만간(fairly soon)’ 단행될 수 있는 금리 인상에 준비를 마쳤다"는 점을 보여주였다.

하지만 '조만간' 이라는 표현이 정확히 어느 시점을 의미하는 가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해석이 엇갈렸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 타임스는 “조만간이라는 의미가 3월인지, 6월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면서 “미 연준의 모호한 문구는 경제 담당 애널리스트들로 하여금 보다 더 명확한 것을 찾아 나서도록 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 연준은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놨지만 전문가들 중에선 5월에나 인상될 것이라는 의견, 6월 이전에는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 등 많은 진단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이 이같은 여러 전망을 유발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 정리=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안장현 마켓 애널리스트]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