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스위스 "사업환경 크게 바뀔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신규면세점 사업자가 조만간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외국계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가 “발표 일정이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6일 크레딧 스위스는 분석 자료에서 “일부에서는 12월 17일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우리가 판단할 땐 확정되지 않은 듯 하다”며 “정부 당국의 방침대로 면세업 사업료를 이전의 0.05%에서 인상하는 움직임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면세점 사업기간을 현재의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데, 롯데코엑스몰 사업권이 내년에 만료되기 때문에 이 법안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롯데호텔이나 HDC신라면세점 등의 추가 사업권 획득여부와 관계없이 경쟁환경이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면세점 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판단이다.

그동안 면세점 관련 종목은 신규 면세점 발표의 영향으로 대체로 약세를 보여왔다. 이날 증시에서는 코스피 상승의 영향으로 오전 9시 31분 현재 호텔신라(0%), 현대백화점(0.93%), 롯데쇼핑(1.20%), 신세계(0.57%) 등이 보합 또는 강세에서 각각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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