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은 그런대로 선방...한국에서의 이익 기여도가 중요"

▲ 자동차 공장 생산라인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HSBC가 기아자동차(000270)의 파업 지속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28일 HSBC는 기아차에 대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하고 매출총이익률은 18.7% 하락했다”면서 “여기에 4분기엔 인센티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HSBC는 이어 “이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 감소 및 국내 공장에서의 해외 수출 감소를 감안했을 때,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파업이 부분적으로 지속되고 있고 미국과 한국에서 인센티브(차량 구매에 대한 고객들이 받는 인센티브)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 이익 개선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HSBC는 그러면서 “우리의 시각에서 볼 때 한국에서의 이익 기여도가 기아자동차 실적에 핵심 요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HSBC의 이런 진단은 기아차의 파업 등이 얼마나 잘 해결되느냐가 중요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어 주목된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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