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실적에는 13% 영향 예상"...다만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중국인 관광객 축소 소식 여파로 면세점 및 관광 종목 주가가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이러한 소식이 향후 실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CLSA는 27일 분석 자료에서 “중국 현지 여행사에 확인해 본 결과 실제로 중국 당국의 축소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국내 면세점 판매 중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65%라는 점을 감안하면 면세점 업종 실적은 13% 정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카지노 업종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의 매출 비중이 매우 낮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CLSA 는 관련 종목 가운데서도 호텔신라, 하나투어, GKL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호텔신라는 오전 9시 45분 현재 4.80% 상승한 5만8900원, 하나투어는 4.40% 상승한 6만6500원, GKL은 2.26% 상승한 2만26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호텔신라와 하나투어는 각각 5만588원과 6만500원으로 각각 연중최저가를 기록했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산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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