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갤노트7 리콜 · 원화강세 등 영향"...다만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휴대폰 판매 전시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오는 10월 7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는 29일 분석자료에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6조8000억원으로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1조2000억원)과 원화 강세, TV 및 가전제품 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9%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DRAM 및 NAND, OLED 부문이 예상보다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갤노트7 리콜 관련 이슈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계속해서 저해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CLSA는 그러나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8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DRAM 및 NAND의 지속적인 강세 ▲갤럭시노트 7 출하량 정상화 ▲일회성 리콜 비용 미발생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4분기 말에는 자사주 추가매입 가능성과 자동차 회사 M&A 진행, 갤럭시S8 출시에 따른 기대가 주가에 대한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7년 영업이익은 3DRAM 및 NAND, OLED 강세에 힘입어 5조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고,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4.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2만7000원(1.66%) 상승한 15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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