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연준 의장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금값 또 고개숙여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8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또 떨어졌다. 이틀 연속 하락이다. 전날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가 금값을 압박하더니 이번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금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23.70달러로 전일 대비 0.50% 하락했다. 금값은 전날에도 1.02%나 추락했었는데 이날 또다시 떨어졌다.

전날엔 미국 대선후보 1차 TV토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보다 우세했던 것으로 여겨지고 이로 인해 위험자산을 상징하는 미국증시 등이 상승한 가운데 안전자산을 대표하는 금값이 급락했었다.

그런데 이날엔 미국 '연준'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이 또다시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옐런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금리인상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금값을 얼어붙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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