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금리 인상 전망은 월초의 36%에서 54%로 높아져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사진=Fed 홈페이지 동영상.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26일 잭슨홀 연설에서 주요 통화 가운데 엔화와 파운드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블룸버그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달러화는 유럽시장 개장과 함께 4일간의 강세에서 벗어나고 있다.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오후 5시53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00.34 엔으로 전일대비 0.11% 하락했다. 아시아 오후장에서는 0.06% 상승했었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1287 달러로 0.2% 상승했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0.0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로 전환됐고, 유로에 대해서는 절하 폭이 더 커졌다.

파운드 환율도 1.3216 달러로 전일대비 0.11% 상승해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전일대비 0.06% 하락했었다.

전날 0.6% 상승했던 원화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0.6% 하락하는 원화강세로 마감됐다.

블룸버그는 연방기금금리 선물계약을 분석한 결과,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이 지난 8월초의 36%에서 54%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또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옐런 의장의 발언에 잠재한 ‘리스크’에 가장 취약한 통화는 파운드와 엔화, 뉴질랜드달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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