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지표 이틀째 양호...유로존 경제 아직 브렉시트 영향 안 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4일(현지시각) 독일, 프랑스 등 유로존 주요국 증시가 또 올랐다. 이틀 연속 상승했다. 유로존 주요국 경제지표가 이틀 연속 양호하게 나온 것이 주가를 부양했다.

반면 영국증시는 하락했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유로존 최대 경제 강국인 독일의 DAX 지수는 1만622.97로 0.28% 상승했다. 유로존 2위 경제 강국인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435.47로 0.32% 올랐다.

이날에도 유로존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특히 독일의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수정치가 전 분기 대비 0.4% 오르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독일 GDP는 8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날에는 유로존 8월 합성 PMI(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가 53.3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유로존 증시를 끌어올리더니 이날에도 독일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유로존 주요국 증시가 올랐다.

이를 두고 유로존 증시에선 아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쇼크가 유로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 프랑스 증시는 전날에도 각각 0.94%, 0.72% 상승했었다.

그러나 이날 브렉시트 당사국인 영국 FTSE100 지수는 6835.78로 0.48%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영국증시는 전날의 경우 0.59% 올랐었다.

특히 이날엔 영국 광산업체 글렌코어가 부채를 줄이기 위해 호주 광산을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 등이 들리는 가운데 영국증시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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