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과열종목 예고 속, 차익매물 등 거론...투자는 신중해야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사옥. /사진=뉴시스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증시에서 신풍제약 주가가 장중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의 단기과열종목 예고 속에 차익매물 등이 거론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5.73% 하락한 1만7270원에 거래 중이다. 신풍제약 주가는 일본 전염병 관련 외신 보도 이후 20일과 22일, 25일에 각각 급등한 바 있다.

앞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 발표를 인용해 "전염성이 강한 연쇄구균 독성쇼크 증후군(STSS) 발병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이슈 속에 페니실린 관련주로 거론되는 신풍제약 등 일부 제약주 주가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신풍제약의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전날 장 마감 후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그 다음 매매거래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3거래일 단일가매매)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그런가 하면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전날 YTN 인터뷰에서 "일본 STSS 발병률은 0.001%에 불과하며, 편도선염 등 가벼운 질환으로 끝나기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을 둘러싼 변수 속에 이날 주가가 장중 하락해 향후 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3% 상승한 2766.21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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